[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미국에서 온 크리스가 한국에서 처가살이 10년 만에 분가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한국을 제2의 고향 삼아 활동 중인 외국인 스타들의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미국에서 온 크리스는 한국생활 13년 차로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크리스는 결혼 후 한국에서 10년 넘게 처가살이를 하면서 별명 중 하나가 '대릴사위' 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크리스는 "최근에 10년 만에 분가를 했다"고 밝히면서 현장에서 감탄이 쏟아졌다. 그러자 크리스는 "이제는 '분가사위'로 불러달라"고 너스레 떨었다.
처가살이 당시 장인장모의 트로트 사랑 덕분에 크리스도 트로트를 좋아하게 됐다는 크리스는 "지난 저를 10년 동안 아들처럼 생각해주시고 저에게 '트로트 DNA'를 심어주신 장인장모님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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