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짠당포'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 설득에 부모님과 합가를 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강주은, 배윤정, 신기루가 출격해 연애와 결혼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윤종신은 강주은에게 "최근 최민수가 장인 장모님 모시고 살자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강주은은 "결혼 30년 차가 됐다. 처음에 결혼했을 때는 부모님과 함께 어울리는 걸 자제해야겠다 싶었다. 아직 사람이 정리가 안 돼있었다. 제가 쇼크 받는 건 괜찮지만 부모님에게 쇼크를 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저희 캐나다 집에 처음 온날 저희 집 계단 난간을 타고 내려오더라. 열정이 대단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행동 컨트롤이 안 돼 부모님이 오해가 될까 바 염려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30년이 흘렀으니 최민수가 '내가 부모님한테서 납치해 온 딸이니 이제 갚아야 해. 한국으로 부모님을 모시자'라고 5년 동안 저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이번주 주말에 제가 모시고 온다. 집이 빌라인데 집 입구가 두개가 있다. 최민수가 '이제는 내 방은 의미가 없다'며 작업실을 싹 정리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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