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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상대' 베트남, 중국에게 0-2으로 완패
작성 : 2023년 10월 10일(화) 23:02

필립 트루시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과 A매치에서 맞붙는 베트남이 중국에게 완패를 당했다.

베트남은 10일(한국시각) 중국 랴오닝성 다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당 반 럼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판 뚜언 타이, 꿰 응옥 하이, 도 주이 마인이 스리백을 형성했다. 트리우 비엣 흥, 도 훙 둥, 응구엔 투안안, 쯔엉 티엔 안이 중원을 책임지고 팜 뚜언 하이, 응우옌 반 또안이 2선을 책임진다. 최전방 공격수로 응우옌 호앙 득이 나섰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3-5-1-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옌쥔링이 골키퍼로 출전했고, 왕상위안, 쟝광타이, 우사오충이 수비진을 이뤘다. 팡하오, 니코 예나리스, 우시, 셰펑페이, 류양이 중원을 책임지고 우레이가 2선으로 나섰다. 탄롱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경기 주도권은 베트남이 가져갔다. 높은 점유율과 패스로 중국을 압박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하며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국은 우시를 빼고 왕추밍, 셰펑페이를 빼고 다이와이춘을 투입했다. 베트남은 응우옌 반 또안 대신 딩 박 응우옌을 내보냈다.

후반 11분 첫 골이 터졌다. 류양의 크로스를 받은 왕추밍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베트남 골망을 갈랐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 우레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우레이는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골키퍼와 수비수를 모두 따돌리며 유유히 골을 넣었다.

베트남은 점유율 63%, 패스 성공율 83%로 각각 37%, 76%의 중국을 압도했다. 하지만 슈팅 9번, 유효슈팅 3번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중국은 적은 점유율에도 13회의 슈팅과 3회의 유효슈팅으로 2골을 만들며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3일 오후 8시 튀니지(서울), 17일 오후 8시 베트남(수원)과 안방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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