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13안타 폭발' SSG, KIA에 6-5 진땀승
작성 : 2023년 10월 10일(화) 22:10

추신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가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거뒀다.

SSG는 1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6-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SSG는 73승 3무 64패 2연승을 달렸다. KIA는 69승 2무 68패로 4연승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김도영의 2루타와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우성의 안타와 변우혁의 내야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SSG는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5안타와 1볼넷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추룰 후 견제사를 당하지 않았다면 더 큰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

KIA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1루수 오태곤이 포구에 실패하며 김선빈을 내보냈다. 곧바로 소크라테스 안타-이우성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지는 무사 1, 3루 찬스에서 변우혁의 병살타와 동시에 3루 주자 소크라테스가 홈을 밟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SSG 선발 김광현은 후속 타자 한준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7회 SSG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하재훈 안타-김민식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 오태곤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1루 주자 오태곤이 도루에 실패하며 아웃됐지만 최지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김찬형을 대신해 등장한 대타 추신수가 적시 3루타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늘렸다. 에레디아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KIA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SSG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로 2사 이후 김선빈의 볼넷과 도루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고, 소크라테스의 1타점 적시타로 SSG를 턱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우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5이닝 4실점 2자책을 기록했고, 노경은은 2.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