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김혜연이 둘째 딸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가수 김혜연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 김혜연의 둘째 딸이 등장했다. 둘째 딸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엄마는 너무 바빴다. 졸업식 입학식 때 오는 게 바빠 아빠와 할머니만 올 때까 많았다. 몇 달은 '나만 엄마 안 왔어'라고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김혜연은 "둘째 민지가 엄마아빠를 너무 깜짝 놀라게 한 일이 있었다"며 "'누가 쫓아온다. 칼로 위협한다'는 말을 하니 너무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며칠 간 경찰이 따라다녔는데 아무 일도 없더라. 심리 상담을 받았는데 관심을 받고 싶어서였다"며 "아이들이 필요한 시기에 옆에 못 있어줘 항상 미안하고 죄인 같다"고 죄스러움 토로했다.
아이들에게 틱 증상도 있었다고. 김혜연은 "셋째는 아직도 머리를 꼰다. 막내도 불안하면 눈을 깜빡거린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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