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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급 토너먼트 생기나' 로드FC, 심건오·김명환 다시 만난 두 남자
작성 : 2023년 10월 10일(화) 20:1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10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굽네 ROAD FC 066에서 대결하는 심건오(35)와 '맘모스' 김명환(26, 익스트림 컴뱃)의 스토리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로드FC는 오는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6을 개최한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행사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 경기 등 총 11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굽네 ROAD FC 063에서 심건오와 김명환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김명환의 부상으로 인해 시합이 무산됐다. 부상을 딛고 일어난 김명환은 미뤘던 심건오와의 경기를 위해 출격한다.

"한 4개월 정도는 계속 재활에만 집중했다. 땅을 짚는 게 됐을 때부터 MMA를 살살 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몸이 돌아오고 나서 시합도 괜찮을 것 같았다"고 김명환은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심건오 또한 부상으로 인해 고난을 겪은 경험이 있다. 약 3년 만에 부상을 이겨내고, 지난해에 개최된 굽네 ROAD FC 061에서 복귀했다.

"저도 다리가 멀쩡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부상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시합 들어가서 긴장하면 그런 건 잊는 것 같다. 그래서 명환이가 펀치 파워를 다 낼 것 같다"고 심건오는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현재 무제한급 토너먼트 개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기에 이번 경기는 심건오, 김명환에게 중요한 시합이다.

"(내년 토너먼트에) 저까지 포함하면 심건오, 황인수, 김태인 선수 이렇게 들어가는 게 맞다"고 김명환은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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