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삼성, '창단 첫 경기' 소노 꺾고 승리…원주, 상무 96-82 제압(종합)
작성 : 2023년 10월 10일(화) 18:21

사진=KBL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서울 삼성이 고양 소노를 꺾고 KBL컵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10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소노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0-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BL컵 1승 1패를 기록했다. 12일 SK와 소노의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갈린다. 1승 1패 동률이 나온다면 골득실에 따라 4강 진출팀을 전한다.

소노는 창단 후 첫 공식전에서 연장까지 갔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패했다.

1쿼터는 소노가 압도했다. 소노는 장기인 3점슛을 앞세워 27득점을 퍼부었다. 삼성은 소노에 밀리며 16점에 그쳤다.

삼성은 2쿼터부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총 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46-49로 추격했다.

3쿼터 삼성은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 이정현의 맹활약 속에 70-67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소노가 힘을 냈다. 소노 이정현 역시 분발하며 83-86 리드를 잡았다. 이때 4쿼터 종료 22초를 앞두고 삼성 이정현의 동점 3점포가 터지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 삼성 이정현과 이원석이 맹활약하며 100-90으로 경기를 끝냈다.

삼성 이정현은 30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소노 이정현은 29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재로드 존스도 26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사진=KBL SNS 캡쳐


A조 경기에선 원주 DB가 상무를 96-84로 꺾었다.

상무는 8일 수원 KT에게 84-102로 패한 바 있다. 결국 원주는 2전 2패로 KBL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원주는 상무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상무는 외곽에서 3점을 쏘며 원주를 압박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원주는 강상재가 20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종규와 이선 알바노가 각각 17점을 집어넣으며 승리를 뒷바침했다. 여기에 원주는 디드릭 로슨(12점), 개리슨 브룩스(12점), 박인웅(10점)을 포함해 총 6명이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

상무는 이용우가 14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정현이 13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승기를 잡는 데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