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걸그룹 밀크 출신의 배우 박희본이 뒤늦게 출산 사실을 전했다.
박희본은 1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임산부의 날을 맞아 용기 내 올려보는 임산부 시절 사진. 임신과 출산을 하고 보니 'JUST DO IT' 정신과 많이 닮아있더라. 세상의 모든 엄마들 리스펙"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임신 당시 박희본의 모습이 담겼다. 등산을 하거나 바다 등을 다니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다. 특히 화사한 색깔의 투피스 의상을 입은 박희본이 D 라인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희본은 "중년 노산의 임신과 출산을 기뻐해주고 축하해주고 축복해주고 기도해주고 응원해주고 조언해주고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선물도 많이 보내주고 안부 자주 물어봐주소 매일 웃겨주고 두루두루 보살펴주고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이기도 하니 임산부와 산모의 정신건강을 함께 챙겨 달라. 저출산 역시 사회적 스트레스에서 오는 정신건강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대중교통 임산부 배려석, 제발 배려해 달라. 양보해주는 걸 못 봄. 그만 이만 모유수유하러 총총"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박희본은 지난 2016년 윤세영 감독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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