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김영수(34.동문건설)가 12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챔피언 임성재(25.CJ),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경기한다.
10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영수는 임성재, 함정우와 함께 25조에 편성됐다. 25조는 낮 12시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4조도 주목할 만하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인 김승혁(37.금강주택), 2018년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태희(39.OK저축은행), 2020년 대회서 정상에 오른 김태훈(38.비즈플레이)까지 역대 챔피언들이 오전 11시 50분 1번홀에서 플레이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부터 9위 선수들 간 맞대결에도 관심이 간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32.team속초아이), 제네시스 포인트 3위 고군택(24.대보건설), 제네시스 포인트 4위이자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가 15조로 아침 7시 4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5위 강경남(40.대선주조),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6위 이재경(24.CJ), 제네시스 포인트 7위 김동민(25.NH농협은행)은 아침 7시 30분 14조, 제네시스 포인트 8위 김민규(22.CJ), 제네시스 포인트 9위 황중곤(31.우리금융그룹),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은 아침 7시 20분 13조에 편성됐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30%의 비율로 제네시스 포인트가 배분되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1,300포인트가 주어진다. 또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종료 후 2023 시즌 잔여 대회는 단 4개뿐이다.
따라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돼 그 어느 때보다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 대회서 국내 통산 상금 50억 원 돌파를 노리는 박상현(40.동아제약)은 23조로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비오(33.호반건설),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최승빈(21.CJ)과 오전 11시 40분에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2023 시즌 19번째 대회로 진행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71야드)에서 개최되며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본 대회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함께 최근 공개된 제네시스 GV80 쿠페가 제공된다. 더불어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출전권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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