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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박혜수, 오늘(10일) 시사회 참석…복귀 신호탄될까 [ST이슈]
작성 : 2023년 10월 10일(화) 10:33

박혜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가해 의혹 속 공식석상에서 취재진과 대면한다. 과연 그는 자신의 학폭 의혹을 정면돌파할 수 있을까.

1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너와 나'(연출 조현철·제작 필름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조현철 감독과 주연 배우 박혜수, 김시은이 참석한다.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과 별개로 주연 배우 박혜수를 향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박혜수는 지난 2021년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당시 그가 촬영을 마쳤던 KBS2 드라마 '디어엠'은 편성이 불발되며 현재까지 국내에선 미공개 상태다.

당시 박혜수는 "저는 지금 상황을 조금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가 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서 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너와 나


이후 별다른 추가 입장이 없던 박혜수는 논란 1년 8개월 만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된 주연작 '너와 나' GV 행사에 참석했다. 해당 자리에서 박혜수는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 한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 사이 또 1년이 흘렀다. 이어 '너와 나'가 25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언론배급시사회를 개최하며 박혜수가 취재진과 대면하게 됐다.

이어 박혜수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시사회를 하루 앞둔 지난 9일 공식입장을 통해 "명예훼손 형사 고소 사건의 진행 경과에 대해 알려드린다.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해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해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했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며 "배우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하지만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하여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배우와 당사는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논란 2년 여 만에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힌 박혜수는 이날 시사회를 통해 취재진과 마주하게 됐다. 과연 박혜수가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어떤 입장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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