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임현태가 레이디제인의 임신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9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레이디제인·임현태 부부의 '2세 계획 이몽'이 그려졌다.
아침에 일어난 임현태는 가장 먼저 택배를 정리했다. 약이었는데, 임신테스트기와 엽산 등 임신 준비 중에 필요한 물건이 가득했다. 임현태는 "2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이디제인은 "2세 계획이 없는 건 아니지만 결혼한 지 두 달 정도밖에 안 됐는데 벌써부터 난리인 거다"면서 "2세라는 게 언제 갖자' 계획한다고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어떻게 보면 하늘이 점지해 주는 거라 생각해서 생기면 경사, 안 생기면 노력해보면 되는 거 아니겠나"란 생각이었다.
이에 10살 연하 남편 임현태는 "이왕이면, 아내가 저보다는 나이가 있고 여러 상황을 봤을 때 하루라도 빨리 갖는 게 서로에게 좋다는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MC들도 레이디제인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라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아직 1년도 안 된 신혼임에도 임신을 숙제처럼 밀어붙이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레이디제인의 마음을 이해했다.
임현태는 레이디제인이 일어나자마자 임테기를 내밀었다. 레이디제인은 날짜가 안 됐다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지만, 임현태가 내민 것은 생리 예정일 4~5일 전부터 검사가 가능한 '얼리 임테기'라는 제품이었다.
얼리 임테기에 일부 MC들은 눈이 휘둥그레 지기도. 임현태는 신문물을 공수한 것만 아니라 임신도 전, 벌써 맘카페까지 가입한 상태였다. 남자는 가입할 수 없어 '눈팅'(눈으로 구경하는 일) 정도였지만 임현태는 "자기만 허락해준다면 자기 ID(레이디제인의 ID)로 가입하고 싶다"면서 '열혈 예비 아빠'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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