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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6연승' 멤피스, 샌안토니오에 3차 연장 승리
작성 : 2014년 12월 18일(목) 13:57

멤피스 그리즐리스 구단 공식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21승4패를 기록한 멤피스는 NBA 전체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1승3패)에 반 게임차로 다가섰다.

멤피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와의 원정경기에서 117-116으로 승리했다.

3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멤피스는 1쿼터를 34-19, 15점차로 마치며 여유를 가졌으나, 2쿼터(18-26) 들어 샌안토니오에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52-45로 앞선 채 마쳤다.

이후에는 접전 양상이었다. 3쿼터를 73-68로 마친 멤피스는 4쿼터 종료 8분 전 벨리넬리와 그린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77-80으로 역전당했다. 4쿼터 종료까지 샌안토니오가 도망가면 멤피스가 따라붙는 상황이 반복됐다.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극적인 상황이 연이어 연출됐다. 멤피스가 86-89로 뒤진 상황에서 마이크 콘리가 리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을 성공시키며 89-89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상황에서 샌안토니오가 장군을 외쳤다. 2.5초가 남은 상황에서 그린이 지노빌리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던졌고, 공은 림을 통과했다.

샌안토니오의 승리가 눈앞에 다가온 상황. 그러나 멤피스에는 가솔이 있었다. 탑에서 공을 잡은 가솔은 수비수의 압박을 벗겨내고 시간에 쫓겨 3점을 던졌다. 공은 거짓말같이 그물을 갈랐고, 양 팀의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1차 연장 10-10, 2차 연장 9-9를 기록한 양 팀의 연장 승부는 3차 연장에 가서야 갈렸다. 랜돌프가 레이업과 점프슛으로 연속 6득점을 성공시키며 멤피스에 승리를 안겼다. 샌안토니오는 그린의 3점슛 후, 3초를 남긴 상황에서 지노빌리가 마지막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했다.

멤피스는 마크 가솔이 26득점 9리바운드, 잭 랜돌프가 21득점 21리바운드, 빈스 카터가 3점슛 5개 포함 1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코스타 쿠포스(16득점 7리바운드)-마이크 콘리(14득점 10리바운드 8리바운드)-코트니 리(14득점)도 제 몫을 다했다.

샌안토니오는 다니엘 그린이 25득점 7리바운드, 팀 던컨이 23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 마누 지노빌리가 21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18일 NBA 전적
유타 재즈 105-87 마이애미 히트
피닉스 선즈 111-106 샬럿 호네츠
LA 클리퍼스 102-100 인디애나 페이서스
보스턴 셀틱스 109-92 올랜도 매직
토론토 랩터스 105-89 브루클린 네츠
휴스턴 로케츠 115-111 덴버 너게츠
애틀랜타 호크스 127-98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 117-106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04-97 밀워키 벅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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