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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넬리 결승골' 아스널, 안방서 맨시티 격파…토트넘 1위 유지
작성 : 2023년 10월 09일(월) 09:45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스널이 안방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했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이 EPL에서 맨시티에 승리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개막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간 아스널은 6승2무(승점 20)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1위 토트넘과 전적, 승점, 골득실은 같지만, 다득점(토트넘 18골, 아스널 16골)에서 밀렸다.

반면 맨시티는 6승2패(승점 18)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로드리(퇴장 징계)와 케빈 데 브라위너(부상) 등 핵심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선두권에 자리한 두 팀의 대결인 만큼 경기 내내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상대의 빈틈을 노렸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중반에는 맨시티의 마테오 코바치치가 무모한 태클을 연달아 시도했지만, 심판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드를 꺼냈고, 맨시티도 마테우스 누네즈 등을 투입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교체 카드의 효과를 본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후반 41분 카이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맨시티 수비수 네이선 아케를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연결됐다.

귀중한 선취골을 얻은 아스널은 이후 맨시티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짜릿한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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