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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 애스턴 빌라전 시즌 6호골 폭발, 빌라와 1-1 동점
작성 : 2023년 10월 08일(일) 23:17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희찬이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6호골을 집어넣었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모리뉴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페드루 네투가 공격진으로 나서고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가 중원을 책임졌다. 라얀 아이트-누리와 넬송 세메두가 윙백으로 출전하며, 토티 고메스, 막시밀리안 킬먼, 크레이그 도슨이 수비 라인을 이뤘다. 골문은 주세 사가 지켰다.

전반 6분 만에 부바카르 카마라가 경고를 받았고, 28분과 29분 도슨과 존 맥긴이 옐로카드를 각각 받으며 거친 경기를 펼쳤다.

전반 32분 황희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아이트-누리가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황희찬은 전반 48분 롱볼을 받아 뒷공간에 제대로 파고들었지만 아쉽게 수비에 막혔다.

후반을 시작하며 울버햄튼은 라얀 아이트-누리를 빼고 맷 도허티를 투입했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과 같은 멤버로 후반을 시작했다.

황희찬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후반 1분 황희찬은 골 경합 중 도글라스 루이스의 팔꿈치에 코 부분을 맞았다. 출혈이 있었고 황희찬은 다행히 치료를 받고 멀쩡히 일어났다.

심판은 루이스가 아니라 황희찬의 파울을 선언했다. 황희찬은 억울하다는 몸짓을 보였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성이 난 황소는 바로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후반 8분 네투의 컷백을 받아 가볍게 상대 골망을 갈랐다. 시즌 6호골이자 3경기 연속 골이다.

한편 후반 10분 애스턴 빌라의 파우 토레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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