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미국과 쿠바의 53년 만에 국교 정상화 소식에 관심이 쏠렸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한국시간) 긴급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은 쿠바와의 관계에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역사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쿠바와의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을 즉시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쿠바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도 "우리는 문명화된 방식으로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화답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의 성명으로 1961년 이후 단절됐던 미국과 쿠바와의 국교를 53년 만에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 몇 개월 이내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이 다시 개설되며, 쿠바와의 수출입과 금융 거래·여행 등도 대폭 확대된다.
또 미국 정부는 쿠바를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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