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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수영 김우민·양궁 임시현, 아시안게임 한국 MVP 선정
작성 : 2023년 10월 08일(일) 11:38

김우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우민과 임시현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8일 중국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 김우민과 임시현이 대회 MVP로 뽑혔다고 알렸다.

체육회 차원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아시안게임 MVP 선정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우민은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김우민은 25일 계영 800m에서 금메달, 28일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 주 종목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계영 800m는 황선우, 양재훈, 이호준과 함께 금메달과 아시아 신기록을 합작했다. 자유형 800m에선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한국 최초로 자유형 400m와 800m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가 됐다. 아시아 기준 이 두 종목을 동시에 우승한 선수는 쑨양에 이어 김우민이 유일하다.

임시현 / 사진=대한체육회


임시현 역시 첫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에 올랐다.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안산과의 '집안싸움' 끝에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은 거리별로 메달을 걸렸던 1986년 서울 대회의 양창훈(4관왕) 후 37년 만이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의 안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임시현이 3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한편 배드민턴 안세영은 투혼상, 탁구 신유빈은 성취상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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