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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멤버들이 故 문빈을 추억하는 방법 [ST이슈]
작성 : 2023년 10월 08일(일) 11:00

아스트로 故 문빈 / 사진=리키 SNS, 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이 세상을 떠난 지 반년이 흘렀다. 문빈과 함께했던 동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그를 추억하고 있다.

차은우는 7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글귀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아스트로 문수아 / 사진=차은우 SNS


공개된 사진 속엔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진진, 산하를 비롯해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 문수아가 담겨있다. 이들은 손하트 포즈로 단체 사진을 찍거나 하트 폭죽을 손에 든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차은우는 유튜브 링크를 공유했다. 이는 멤버 산하가 아스트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DISH 곡 '猫'(Neko) 커버 영상이었다.

산하 커버곡 / 사진=유튜브 채널 아스트로


해당 영상에서 산하는 가사 속 '君(당신)'이라는 표현을 'ヒョン(형)'으로 바꿔 불렀다. 이어 "만일 형이 버려진 고양이라면 내 품속으로 형을 끌어안아 줄 거야' '보고 싶어 형 잊을 수가 없어' '고양이가 되어서라도 나타나 줘' 등의 가사로 그리움을 표현했다. 또한 영상 속엔 아스트로 멤버들의 단체 채팅방 속엔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숫자 '1'이 담겨 애틋함을 더했다.

특히 해당 영상은 문빈의 생일을 의미하는 새벽 1시 26분에 게재됐다. 산하는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눈물이 났다. 제 마음을 얘기해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불러보고 싶었다. 나 가족 멤버 우리 아로하(아스트로 공식 팬덤 명) 모든 분들 모두 행복해질 거예요 꼭"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아스트로를 탈퇴한 리키도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라키는 자신의 개인 SNS에 멤버 MJ를 비롯해 진진, 산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문빈을 포함한 멤버들의 이름을 직접 적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문빈은 지난 4월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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