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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이강인 AG 금메달' 축하 …한글로 "대한민국 우승"
작성 : 2023년 10월 08일(일) 00:45

사진=파리생제르맹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의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축하했다.

파리는 8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의 금메달. 한국과 함께 우승한 그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전했다.

공식 채널에 올라온 이미지에는 파리 유니폼을 입고있는 이강인과 한국 대표팀을 입은 이강인의 모습 사이에 한글로 '대한민국 우승(SOUTH KOREA WINS)'라고 적혀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열린 대회 남자 축구 대표팀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이라는 역사를 써내렸다.

파리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팀의 주축을 성장할 이강인이 병역 혜택을 받아 제약 받지 않고 팀에서 꾸준히 활약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올해 여름 파리는 이강인 영입에 나섰는데, 이강인 측이 계약 당시 아시안게임 차출 관련 계약 조항을 삽입한 것이 서로에게 '윈-윈'이 돼 돌아왔다.

다만, 파리는 차출 시기를 두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팀에 머물길 원했는데, 이강인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이후 발레인과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차전 일정에 맞춰 항정우로 향했다.

앞서 이강인은 부상을 입었던 터라 경기 내 관리가 필요했던 상황, 황선홍 감독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엄원상(울산현대), 송민규(전북현대), 고영준(포항스틸러스)로 이어지는 탄탄한 2선 자원을 골고루 기용하며 모든 선수들의 경기력과 체력을 모두 관리했다.

오히려 아시안게임에서 경기력을 회복한 이강인은 이제 파리로 복귀한다.

그 사이 파리는 1승 1무 1패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고,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1-4 충격패 굴욕을 맛봤다.

한편, 파리의 축하는 한 번이 아니었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금메달을 목에 건 사진을 게시했는데 파리는 다양한 이모티콘을 사용해 이강인을 축하했다.

이뿐만 아니라 팀 동료 파비안 루이스와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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