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이 내리는 비로 인해 모리 아이와의 결승 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첫 아시안게임에서 그는 은메달을 따냈다.

서채현은 7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샤오싱 커타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승에서 우천으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서채현은 대회 규정에 따라 2위를 기록했던 준결승 성적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준결승 성적은 서채현에게 아쉬움만 남겼다. 서채현은 볼더링 99.72점, 리드 100점으로 199.73점을 기록했다. 모리 역시 같은 점수였다.

그러나 대회 규정상 준결승 점수까지 같을 경우, 예선 점수로 순위를 가렸기 때문에 2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예서전에서 모리는 볼더링 99.9점, 리드 96.1점으로 총 196.0점, 서채현은 볼더링 79.9점, 리드 96.1점으로 총 176점이었다. 예선에서는 모리가 1위, 서채현이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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