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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채원,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은메달…전종목 '은2-동1' 마무리
작성 : 2023년 10월 07일(토) 11:13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소채원이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소채원은 7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스에서 인도의 조띠 수레카 벤남에게 145-149로 패배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양궁은 활의 종류에 따라 컴파운드와 리커브로 나뉜다. 컴파운드는 활 끄트머리에 회전하는 형식의 구조물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컴파운드는 개인전은 한 엔드당 3발씩 총 5엔드를 진행한다. 합산 점수가 더 높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1엔드 소채원은 3발 모두 10점에 꽂으며 30-29로 앞섰으나 2엔드에서 8점을 1번과 10점 2번으로 쐈고, 벤남은 10-10-10을 쏘며 58-59로 스코어가 뒤집였다.

인도의 벤남은 흔들리없이 경기를 펼쳤다. 남은 3,4,5엔드 모두 10-10-10으로 만점을 쐈다. 1엔드 첫발 9점을 제외하면 14발 모두 10점에 넣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반면, 소채원은 3,4,5엔드에서 한 번씩 9점을 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소채원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2018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는 혼성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수확했다.

전종목 입상이다.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같은날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은 집안대결이었다. 양재원과 주재훈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었다.

2엔드까지 주재훈이 59-58로 앞섰고, 3엔드 후에는 양재훈이 10-10-10을 꽂으며 88-88동점을 만들었다. 4엔드 역시 동점으로 끝난 가운데 승부는 마지막 5엔드에서 판가름났다.

5엔드 주재훈은 10-9-10을 쐈고, 양재훈이 10-10-10을 쏘며 최종합계 147-146으로 양재훈이 1점 차 승리로 동메달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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