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새신랑 다니엘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10년 지기 '비정상회담' 외국인 동생들에게 집밥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럭키, 알베르토, 다니엘, 타쿠야를 위해 추석을 맞이 무든램지 출장 뷔페를 열었다. 전현무가 손수 만든 음식을 맛본 동생들은 감탄했다.
전현무는 "'비정상회담' 이후로 10년을 넘게 알았는데 한 번도 명절을 함께 보낸 적이 없더라"며 "그 나라 명절 때 외로울 것 같다. 어떻게든 집밥을 해주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후 선물 교환식도 진행됐다. 전현무는 명품 가방을 가져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가지고 나가면서 몇 번을 고민했다. 지난 10년간 술도 밥도 많이 못 사준 형으로서의 미안함을 녹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생각하지 주저 없이 가지고 나올 수 있었다. 이왕이면 새신랑 다니엘이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결혼 선물 겸 미안함을 만회하는 마음으로 가지고 왔다"고 덧붙였다.
우여곡절 끝에 가방은 다니엘의 품으로 돌아갔다. 다니엘은 "인생은 결혼 한 번이니 제가 가져가겠다"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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