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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女 복식 백하나-이소희, 일본 꺾고 결승행…韓 은메달 3개 확보(종합)
작성 : 2023년 10월 06일(금) 23:59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백하나-이소희 조가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결승 무대로 향한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6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트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 조를 세트스코어 2-0(21-14 21-12) 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안정된 활약을 보여줬다. 16강 대만 조에게 2-0(21-16 21-7), 8강 말레이시아 조를 2-1(15-21 21-11 21-7)로 꺾고 준결승을 밟았다.

그리고 이번 경기 일본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 속 승리했다. 1세트 접전 끝 후반부 리드를 잡아냈다. 12-12로 팽팽히 맞서다 20-14까지 격차를 벌렸고, 1세트를 가져왔다. 백하나가 위기 때마다 상대 공격을 맞받아치며 극복했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상대와 격차를 벌리기 시작하더니 18-9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두 선수의 수비력이 힘을 발휘하며 일본의 공격을 무너트렸다. 막판 20점 고지에서 일본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줬으나 21-12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날(6일) 열린 경기로 한국은 동메달 2개를 따냈고, 은메달 3개를 확보했다.

앞서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중국에게 1-2로 패하며 동메달, 여자 복식 김소영-공희용 조가 1-2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해 두 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에는 백하나-이소희 조를 비롯해 여자 단식 안세영과 남자 복식 최솔규-김원호 조가 올랐다. 안세영은 중국의 허 빙자오를 2-0, 최솔규-김원호 조는 대만을 2-0으로 꺾었다. 7일 결승전에서 한국은 배드민턴에서 3개의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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