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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매진' LG, 우승 후 첫 홈경기에서 KIA에 2-3 역전패
작성 : 2023년 10월 06일(금) 21:5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LG 트윈스가 감격스러운 리그 우승을 확정한 후 치른 첫 홈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는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84승 2무 52패로 4연승을 달리다 저지장했다. 이날 잠실야구장은 29년 만의 우승으로 표가 매진됐지만 KIA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반면 KIA는 67승 2무 67패가 됐다. 5위 NC 다이노스와의 차이를 3.5경기로 좁혔다. 약 8경기 남았다.

LG 선발투수 이정용은 6.1이닝 4피안타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계투 박명근이 0이닝 2피안타 3자책 3실점으로 부진하며 패했다.

타석에서는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 오지환이 2타수 1안타 2볼넷, 박동원이 1이닝 1타점 2볼넷에 그쳤다.

KIA의 선발투수 황동하는 4이닝 3피안타 1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석이 힘을 발휘했다. 2루수 김선빈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막판 결승타를 때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회를 지나 LG가 먼저 앞서갔다. 오스틴의 3루타, 오지환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에서 박동원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침묵했던 두 팀의 흐름을 다시 LG가 깨트렸다. 7회말 신민재의 안타 후 도루, 홍창기의 안타로 1사 1,3루에서 박해민의 번트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조용했던 KIA가 단 번에 스코어를 뒤집었다. 변우혁의 볼넷, 김규성, 김도영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무사 1,2루에서 박정우의 희생번트 후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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