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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박소진·이동하 "마음 쉴 곳 내어준 사람…평생 함께 하기로" [전문]
작성 : 2023년 10월 06일(금) 17:40

박소진, 이동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과 배우 이동하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6일 박소진은 개인 SNS를 통해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네. 제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됐다"고 알렸다.

이어 예비신랑 이동하에 대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 지내오던 대로 저는, 이곳을 통해 소소한 저의 일상을 계속 전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걸스데이에서 가장 먼저 유부녀가 된 맏언니 박소진의 결혼 소식에 혜리, 유라, 민아 등은 "내 소진. 막냉이는 벌써 웁니다" "지구에서 가장 축하애요"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해요. 지구에서 제일 사랑하는 1순위에 밀렸지만 내사랑 쏘지 행복을 응원해요" "우리가 가장 축하할거야"라며 격한 축하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박소진 SNS


같은 날 이동하도 팬카페를 통해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다"고 알리며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 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소진, 이동하는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랜 기간 만남을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식은 가족과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하 박소진 SNS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아주 사적이지만
제 인생에 큰 기쁨의 순간을 앞두고 여러분에게도 좋은 소식을 나누려고 합니다.

다가오는 11월 .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어요.
네 . 제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되었습니다.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에요.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입니다.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해요.

지내오던 대로 저는, 이곳을 통해 소소한 저의 일상을 계속 전할게요.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습니다.

어린 날의 저부터 긴 시간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
오늘도 이 글을 읽고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소진 올림 .

▲이하 이동하 팬카페 전문

지무동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나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좋은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 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요,
늘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 주시고 든든한 힘이 돼 주셨던 여러분께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드리고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이 소식을 지무동과함께 나눌 수 있음에 기쁘고 감사하며,
늘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심에 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동하 올림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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