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주연우가 '고려 거란 전쟁' 고려군 장수로 변신한다.
6일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에 따르면 주연우가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의 출연을 확정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주연우는 양규(지승현)와 함께 고려를 위해 싸우는 용맹한 장수 김숙흥 역을 맡는다. 일격으로 사냥감을 박살내는 구주의 호랑이로, 거란군의 철군 때 수없이 많은 상대의 목을 베고 수많은 고려인 포로를 구출해 낸 인물이다. 주연우는 이러한 김숙흥으로 분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주연우는 '보건교사 안은영' '쉿! 그놈을 부탁해' '트레이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친 바 있다. 특히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의문스러운 인물 유범룡 역을 맡아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처럼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목을 끈 신예 주연우가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어떠한 반전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주연우가 출연하는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11일 토요일 저녁 9시 25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