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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라벤베르흐-조타 연속골' 리버풀, 위니옹 꺾고 UEL 2연승
작성 : 2023년 10월 06일(금) 10:37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각) 잉글랜더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을 위니옹을 비롯해 툴루즈(프랑스), LASK린츠(오스트리아)와 함께 속한 E조에서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반면, 위니옹은 1무 1패로 조 3위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직전 토트넘전과 비교했을 때 모하메드 살라, 알리송 베케르를 제외한 9자리가 바뀌었다.

경기 내내 위니옹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상대에게 쉽게 공격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했다.

리버풀 선수단 / 사진 = GettyImages 제공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살라-다윈 누녜스-디오구 조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엔도 와타루-하비 엘리엇,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자렐 콴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봉이 나섰다.

위니옹은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모하메드 아무라-구스타프 닐손, 케머런 푸에르타스-샤를 반하우트-라자르 아마니, 카스페르 테르호-마치다 고키-크리스찬 버지스-케빈 맥앨리스터-알레시오 카스트로 몬테스, 안토니 모리스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은 몰아붙였다. 리버풀은 조타, 누녜스, 살라의 속도를 앞세워 위니옹을 공략했다.

전반전에만 17번의 슈팅을 때렸다. 위닝옹의 5백을 깨트리기 위해 먼 위치에서도 직접 골문을 노렸다.

첫 골은 전반 막판 터졌다. 전반 44분 박스 밖 아놀드가 먼 위치에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모리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 흐른 볼을 쇄도하던 흐라벤베르흐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리버풀이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커티스 존스, 루이스 디아스를 투입했다. 맥알리스터는 친형 케빈 맥알리스터와 '형제더비'를 펼치게 됐다.

위니옹 또한 케빈 로드리게스, 로익 라푸신, 마티아스 라스무센, 노아 사디키를 투입하며 전력을 가다듬었다.

경기 막판까지 1-0으로 유지했던 리버풀이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위니옹읠 코너킥을 막은 뒤 이어진 역습에서 조타가 돌파 후 슈팅을 이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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