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나솔사계' 출연자 13기 현숙이 만취해버린 9기 영식과 대화를 단절했다.
5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남긴 솔로민박의 하루가 그려졌다.
9기 영식은 만취해 솔로민박에 돌아왔다. 결국 13기 현숙과 스파 데이트도 취소하고 쓰러졌다.
현숙은 데이트가 취소된 데다 영식이 만취한 채 사라져버리자 크게 걱정했다. 편의점 앞에서 영식을 찾긴했지만, 돌아가서 자라는 현숙의 말에도 영식은 술을 깰 수 있다며 계속해 버텼다.
인터뷰서 영식은 "술을 빨리 깨려고 노력했고, 어떤 상황이었다는 걸 설명해주고 싶었다. 현숙 님 입장에서는 '오빠가 취했으니 대화가 안 통하겠다'하고 대화를 단절하지 않았나. 그게 속상했다. 취했어도 저의 상황은 얘기해 줄 수 있었다. 그런데 그걸 단절하니 답답하고 속상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숙은 술에 취한 사람을 케어하거나 받아주는 것에 질색하는 편이었다. 현숙은 "예전 연애에서도 그랬다. 막 취해서 전화하고 이런 거 받아주는 거 되게 많이 했다. 그래서 짜증 나더라"면서 "서로 분명히 밖에서 얘길 했는데... 다 걱정하지 않나. 그런 모든 상황이 싫었다"고 설명했다.
숙소로 돌아온 현숙은 웃으며 영식과 떨어져 각자의 방에 들어섰지만 방문을 잠그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영식은 그런 현숙을 보고 자신 역시 방으로 들어갔지만, 3분여 만에 현숙의 방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현숙은 "주무세요"라며 끝내 문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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