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윤수(용인특례시청)가 거제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김윤수는 5일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손희찬(증평군청)을 3-0으로 꺾고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올랐다.
김윤수는 8강에서 최원준(창원특례시청)을 상대로 만나 첫판 안다리를 허용하며 한 점 내주었지만,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은 밭다리와 밀어치기를 성공해 4강에 진출했다
이어 4강전에서는 김진용(증평군청)을 만나, 첫판은 밀어치기, 두 번째 판은 밭다리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망의 태백장사 결정전 상대는 증평군청의 손희찬이었다. 김윤수는 손희찬을 상대로 한 점도 내어 주지 않고 첫판 안다리, 두 번째 판 밭다리, 세 번째판 잡채기로 제압하며 최종스코어 3-0으로 민속씨름 데뷔 이후 첫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kg 이하) 경기결과
태백장사 김윤수(용인특례시청)
2위 손희찬(증평군청)
공동 3위 김진용(증평군청), 한상진(태안군청)
공동 5위 최원준(창원특례시청), 박봉식(MG새마을금고씨름단), 전성근(영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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