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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男 컴파운드 단체전 銀 획득…인도에 밀려 2연패 실패
작성 : 2023년 10월 05일(목) 17:55

주재훈 /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이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재훈-양재원-김종호로 구성된 한국은 5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전에서 230점을 쏴 235점을 쏜 인도에 패했다.

양궁은 활의 종류에 따라 컴파운드와 리커브로 나눠진다. 컴파운드는 활 끄트머리에 도르래 형식의 회전하는 구조물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사냥용, 레저용으로 많이 쓴다.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은 총 4엔드로 진행되며 한 엔드 당 한 명의 선수가 2발을 쏜다. 총 24발을 쏘며,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

1엔드에서 한국이 흔들렸다. 첫발을 제외하고 모두 9점을 쏴 55점을 기록했다. 인도는 10점 4발, 9점 2발로 58점을 쐈다.

한국은 2엔드에서 첫발을 제외하고 모두 10점을 쏴 59점을 쐈다. 인도는 58점을 맞혔다.

3엔드에서 다시 인도가 달아났다. 인도는 10-10-10-9-10-10으로 59점을 따냈다. 한국은 57점에 그쳤다.

운명의 4엔드. 한국은 6발 중 5발 10점을 맞혀 59점으로 인도를 맹추격했다. 하지만 인도는 모두 10점을 쏘며 경기를 끝냈다.

주재훈은 4일 열린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소채원과 은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2연패에 나섰지만 라이벌 인도에 가로막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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