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세계랭킹 4위의 서승재-채유정이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합 복식에서 준결승으로 향한다.
서승재-채유정은 5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대만 예홍웨이-리차신과의 대회 배드민턴 혼합 복식 8강전에서 2-0(23-21 21-10) 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첫 세트 23-21 접전 끝에 2점 차 승리를 거머쥐었고, 2세트에서는 21-10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오는 6일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장스웨이-황야총과 준결승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16강에서 태국의 데타폴 후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 타나차를 2-0(21-13 21-11)로 꺾은데 이어 대만까지 2-0으로 무너트리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남자 복식의 최솔규-김원호 조는 홍콩의 로우 척힘-영싱최 조를 2-0(21-7 21-11)으로 꺾었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홍콩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앞서 16강에서는 세계 2위 중국의 량 웨이컹-왕 창 조를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8강 무대로 향했고, 홍콩을 꺾고 준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여자 복식의 김소영-공희용 조는 역시 홍콩과 맞섰다. 홍콩의 영 은가팅-영 푸이 람 조와 접전 끝 2-1(21-8 16-21 21-9) 승리를 거뒀다.
김소영-공희용은 약 80분 간의 대결을 펼쳤다. 1세트 8점만 내주며 완벽하게 승리했지만 2세트를 16-21로 내줬다.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린 두 선수는 3세트 21-9로 따내며 승리했다.
이날 열린 혼합 복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팀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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