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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월드컵, 개최지 확정…아프리카·유럽·남미서 열린다
작성 : 2023년 10월 05일(목) 11:53

월드컵 트로피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세계 최대의 축제 중 하나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2030년 개최지가 확정됐다. 오는 2030 월드컵은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3대륙에서 열린다.

FIFA는 5일(한국시각) 평의회를 열어 2030 월드컵의 공동주최국으로 아프리카의 모코로, 유럽의 스페인, 포르투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930년 남미 우루과이에서 첫 시작한 대회의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개막전 등 일부 경기를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분열된 세계에서 FIFA와 축구는 하나가 됐다. 전 세계 축구계를 대변하는 FIFA 평의회는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첫 대회가 열렀던 만큼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이를 축하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다수의 경기는 모로코,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열리고, 남미 3개국에서는 각각 한 경기씩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컵 개최국은 예선을 치르지 않고 자동 진출권이 주어진다. 오는 2030년에는 모로코, 스페인, 포르투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모두 곧바로 본선으로 향한다.

2030년 월드컵이 아프리카, 유럽, 남미에서 공동 개최되는 만큼 2034년 월드컵은 아시아 혹은 오세아니아에서 열릴 가능성이 생겼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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