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안세영이 다시 한번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안세영은 5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빈쟝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태국의 부사난 옹밤룽판을 매치 스코어 2-0(21-12 21-13)으로 꺾었다.
상대 옹밤룽판은 세계 랭킹 16위의 강자다. 지난 30일 여자 단체전 4강에서 김가은을 2-1(24-22 14-21 21-13)로 꺾은 바 있다.
하지만 안세영 앞에선 무력했다. 안세영은 1게임을 21-12로 가져왔다.
2세트 역시 21-13으로 손쉽게 차지했다.
지금까지 안세영은 자신이 출전한 모든 게임을 잡았다. 단식 32강에서 마카오의 푸이치와를 22분 만에 2-0으로 제압했고, 16강 몰디브의 압둘 라자크 파티마스 나바하를 20분 만에 꺾었다.
단체전도 제1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 모든 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4강전 태국의 초추웡 폰파위에게 2게임(18-21)을 내준 게 유일한 흠이다.
안세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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