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빅리그에서의 3년차 시즌을 커리어하이로 장식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귀국길에 오른다.
김하성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서밋매니지먼트는 5일 "김하성이 오는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의 성적을 기록했다. 타율과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등 여러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특히 38도루는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기록이다. 또한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스즈키 이치로(일본)가 세운 동양인 메이저리거 기록과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김하성은 귀국 후 내년 시즌을 위해 미리 준비해둔 프로그램으로 서서히 몸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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