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영숙에게 직진했지만 어긋났다.
4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상철은 영숙의 방을 찾아 "나 하고 잘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숙은 "내 스타일 아니다. 난 밥하고 빨래하고 살림하는 거 싫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상철은 "그건 내가 하겠다"라고 영숙을 설득했다. 이어 상철은 영숙이 자신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쓰지 않은 것과 관련 서운함을 토로했다. 상철은 영숙에게 "내가 얼마나 좋다고 했는데 슈퍼데이트권은 왜 다른 사람한테 썼냐. 나한테 그럼 잘해야 되야겠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를 보고 부드러운 얼굴로 날 봐라. 시간이 없다. 좀 서로 마주 보는 것도 힘드냐"라고 되물었다.
하지만 상철의 반복된 질문에 화가 난 영숙은 "보기 싫다"며 "상철은 자기가 원하는 대답을 들을 때까지 질문을 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 기준에 맞는 사람을 만나면 되는다. 그 기준에 하방 하지 못한 내가 상처를 입게 된다. 그 간격의 폭을 좁혔다면 좋았을 거 같다. 좀 갑갑하거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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