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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타격전 끝에 11-7로 삼성 제압
작성 : 2023년 10월 04일(수) 22:06

최인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13안타 11득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끝냈다.

한화는 4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11-7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번 승리로 56승 6무 73패를 기록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58승 1무 78패로 2연패에 빠졌다. 8위 한화와 9위 삼성의 경기 차는 1.5경기까지 벌어졌다.

시작하자마자 한화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한화는 삼성 선발 김서준의 제구 난조를 틈타 1회부터 2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2아웃 후 피렐라의 투런 홈런 포함 3점을 뽑아내며 바로 역전했다.

한화는 2회 바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상대의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윌리엄스와 이명기의 연속 땅볼 타점으로 5-3을 만들었다.

한화는 3회에도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도윤 2루타, 이진영 볼넷, 최인호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4회 삼성의 반격이 이어졌다. 삼성은 김현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홈런으로 삼성의 반격 의지를 꺾었다. 이진영과 최인호가 백투백 홈런을 터트렸고 윌리엄스와 이명기의 연속 2루타로 10-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삼성이 7회 3점을 냈지만 경기는 이미 넘어간 뒤였다.

한화 선발 산체스는 5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대거 득점 지원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최인호, 채은성, 이명기, 이도윤, 이진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김서준은 1이닝 동안 5볼넷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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