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5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대회 호스트 최경주(53.SK텔레콤)와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 2021년 본 대회 우승자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 시즌 3승을 기록중인 고군택(24.대보건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32.team속초아이), '항저우 AG 골프 금메달'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1) 등이 참석했다.
포토콜에 참가한 선수들은 18번홀 그린에서 트로피와 함께 선전을 다짐했다.
포토콜 이후 진행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는 최경주, 이형준, 허인회(36.금강주택), 조우영, 장유빈이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이포고등학교 골프부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장학금은 본 대회 기간동안 9번홀 ‘마음 챌린지존’에 안착된 티샷의 횟수에 회당 5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포토콜에 참가한 최경주, 이형준, 허인회, 조우영, 장유빈은 출전 각오를 남겼다.
최경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조우영, 장유빈 선수에게 먼저 축하를 전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분들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연습라운드 해보니 한국에서도 이렇게 코스 세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느꼈다. 페어웨이를 지킬수록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컷통과를 목표로 좋은 경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형준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무게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겠다.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연습라운드를 해보니 코스가 어렵다. 페어웨이를 지킬수록 기회가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컷통과가 목표이지만 '디펜딩 챔피언' 답게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패기있는 모습이었다.
허인회는 "'iMBank 오픈' 우승 후 컨디션은 최상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초부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운이 좋게 지난 대회에서 먼저 우승을 했다.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도 잘 해보겠다"고 답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은 "12년간의 아마추어 생활을 마치고 프로 전향 후 첫발을 본 대회에서 내딛게 돼 영광이다. 프로로서 첫 관문을 통과하기에 적절한 코스라 생각한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