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국 소프트테니스, 남녀 단체 모두 4강서 일본에 패…銅 획득
작성 : 2023년 10월 04일(수) 13:42

임진아 /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소프트테니스가 남녀 모두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여자 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4강에서 일본에 2-0으로 패했다.

지다영·임진아가 팀을 이룬 복식은 4-5로 다카하시 노아·와타나베 에미나 조에게 패했다. 4-4까지 이어진 팽팽한 승부에서 마지막 세트를 6-4로 내주고 말았다.

단식에 나선 이민선 역시 오노우에 쿠루미에게 4-1로 패했다.

남자 대표팀 또한 같은 곳에서 열린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4강에서 일본에 2-0으로 패했다.

복식 김태민·김현수 조가 우치모토 타카후미·히루카 소라에게 2-5로 패했다. 한국은 1세트 4-2로 승리를 챙겼지만 내리 3세트를 졌다. 5세트는 듀스 끝에 6-4로 승리했지만 6세트와 7세트를 모두 내주며 패했다.

단식 윤형욱은 우에마츠 토시키에게 3-4 접전 끝에 패배했다. 3-2로 승리까지 1세트를 남겨뒀지만, 6세트와 7세트에서 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소프트테니스는 준결승에서 패배한 나라에 동메달을 수여한다. 남녀 대표팀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소프트테니스는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장비와 규칙이 약간 다르다. 테니스보다 작고 말랑말랑한 고무공을 사용하고, 라켓 역시 작고 한 면으로만 공을 친다. 네트 높이도 조금 높다.

소프트테니스는 숨은 효자 종목이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연속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여자 단체전은 1994년 히로시마부터 2006 도하까지 4연패, 2014년 인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는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한국은 5일 혼성 복식에서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