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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9점' 소채원·주재훈, 1점 차로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은메달
작성 : 2023년 10월 04일(수) 12:34

소채원 /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소채원과 주재훈이 단 1점으로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소채원·주재훈 조는 4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 인도 벤남 조티 수레카·데오탈레 오야스 프라빈 조에게 158-159로 패했다.

한국은 4강에서 대만의 장 첸 웨이-첸 위 슈안 조를 158-15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양궁은 활의 종류에 따라 컴파운드와 리커브로 나뉘는데 컴파운드 종목은 활 끝부분에 '캠'이라 불리는 회전하는 구조물에 스트링이 감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컴파운드 종목은 아직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세계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에서 채택됐다.

이번 대회 컴파운드는 세트제로 치르는 리커브와 달리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 한조를 이룬 남녀 선수가 8발씩 총 16발을 쏜다. 총 4엔드로 치러지며 한 엔드당 4발을 쏜다.

주재훈 / 사진=대한체육회


1엔드에서 인도는 4발 전부 10점을 맞췄다. 한국은 첫발에서 9점이 나왔지만 이후 모두 10점으로 39점을 기록했다.

인도는 2엔드에서도 40점 만점을 쐈다. 한국 역시 40점 만점으로 맞불을 놨다.

3세트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인도가 39점을 쐈고, 한국은 40점을 쏘며 추격했다.

4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인도는 4발 전부 10점을 쐈지만, 한국은 첫발이 9점에 꽂히며 39점을 기록했다.

1점 차 명승부 끝에 한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양궁 혼성전 역시 은메달을 기록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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