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그룹 스펙트럼 화랑(박종찬),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
작성 : 2023년 10월 04일(수) 12:03

스펙트럼 화랑(박종찬) 불법촬영 혐의 피소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이돌 그룹 스펙트럼 멤버 화랑(본명 박종찬, 28)이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4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8월 화랑은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화랑은 지난 7월 말 SNS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씨를 집으로 초대, A씨가 술에 취해 잠이 든 사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화랑의 집에서 평소 주량 보다 많이 마셔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 그러다 카메라 불빛과 동영상 촬영음에 눈을 떴는데 박 씨가 내 나체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놀라 손을 휘저의며 동영상을 찍지 말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화랑이 영상을 유포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화랑은 A 씨가 고소 의사를 굽히지 않자 연락처를 변경했다고. A 씨는 "영상이 정말 삭제된 것이 맞는지, 혹여 유포된 건 아닌지 두려운 마음에 SNS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냈더니 날 스토커로 신고한다고 하더라. 더 불안해져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상태"라고 밝혔다.

화랑은 최근 모 웹드라마에 캐스팅 돼 촬영을 마쳤지만 결국 통편집 됐고, 드라마 제작사 측은 재촬영에 돌입하기로 했다. 홍보 영상은 비공개처리, 광고 영상도 중단 처리 됐다. 화랑의 SNS 계정은 비공개된 상태다. 박 씨의 소속사 측 역시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스펙트럼은 7인조 보이그룹으로 2018년 데뷔했으며 화랑은 연극 및 뮤지컬 활동에 집중해 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