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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23골 1실점' 황선홍 호, 4일 우즈베크과 준결승 격돌
작성 : 2023년 10월 04일(수) 11:22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황선홍 호가 패배를 완전히 잊은 모습이다. 5경기에서 23골 1실점으로 압도적인 기세를 뽐내며 어느새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아시아의 맹주'임을 매 경기 증명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의 준결승 상대는 우즈베키스탄. 16강과 8강에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를 힘겹게 누르고 올라온 우즈베키스탄과을 제압하고 우리 대표팀이 금빛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대한민국 대 우즈베키스탄의 아시안게임 준결승 경기는 오늘 밤 9시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황선홍 호는 아시안게임 첫 경기 쿠웨이트전에서부터 9대 0 대승을 거두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조별리그와 16강, 8강전까지 총 다섯 경기에서 무려 23골 1실점이라는 기염을 토해 모두가 '금빛 도전'을 예감하고 있다. 많은 골이 들어간 만큼 선수단 골고루 득점에 성공해 분위기도 최상이다. 이제는 누구를 만나도 지지 않을 것만 같은 우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결승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우리 대표팀의 상대 우즈베키스탄은 우여곡절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C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나 인도네시아와의 16강에서는 연장 혈투를 벌여야 했고, 8강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한 점 차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우리 대표팀의 압도적인 결과와 비교하면 객관적으로 열세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단판 승부에서는 누구도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단 두 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우리 대표팀은 집중력을 유지해야만 한다.

한편, 우리 대표팀 경기에 앞서 저녁 7시에는 홍콩과 일본이 준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이 승리할 경우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되는 만큼 해당 경기에도 관심이 뜨겁다. '아시아 최강'의 타이틀을 노리는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만날 수 있을까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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