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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딥앤댑 탈락…미나명 "치열했던 20대 원밀리언 놓아준다" 리아킴 눈물 [텔리뷰]
작성 : 2023년 10월 04일(수) 07:32

스우파2 딥앤댑 탈락 / 사진=Mnet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딥앤댑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일 밤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6회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 결과와 함께 두 번째 탈락 크루가 공개됐다.

스우파2 딥앤댑 탈락 / 사진=Mnet


이날 메가 크루 미션 결과 1위는 원밀리언이었다. 2위는 잼 리퍼블릭이었다. 공동 3위는 레이디 바운스, 마네퀸, 5위는 베베였다. 공동 6위 울플러, 딥앤댑은 탈락 배틀에 서게 됐다.

츠바킬과 탈락 배틀에 이어 또 한 번 배틀에 오르게 된 울플러 베이비슬릭은 "사실 조회 수만 상상했을 때 예상은 했었다. 만약에 탈락 배틀 가더라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떨어지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왔다. 오늘 여러분들 저희와 딥앤댑의 배틀 재밌게 구경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눈물바다였던 딥앤댑 제이제이는 "사실 배틀 준비하면서 너무 재밌었고 저희가 이기겠다 싶었다. 잘해보겠다. 파이팅"고 선전포고했다.

1라운드는 히든 배틀이었다. 딥앤댑은 쌍절곤을 소품으로 단체로 출격, 울플러는 리본을 이용해 맞섰다. 파이트 저지 판정 결과 2:1로 딥앤댑이 첫 승기를 가져갔다.

2라운드 일대일 배틀에선 딥앤댑 락커지와 울플러 초콜이 맞붙었다. 승자는 초콜이었다. 초콜은 3: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는 또 한 번 일대일 배틀로 딥앤댑 제이제이와 울플러 미니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그러나 또다시 3:0으로 울플러가 기세를 가져갔다.

4라운드는 5 : 5 단체배틀이었다. 선공으로 나선 울플러는 힙합의 진수를 보여줬다. 딥앤댑은 칼군무로 응수했다. 이번엔 2:1로 딥앤댑이 승기를 가져갔다.

막상막하 승부 속 5라운드는 일대일 배틀이었다. 딥앤댑은 다시 락커지를 구원투수로 내밀었다. 당초 쏠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목 부상으로 락커지가 또 한 번 배틀에 올랐다. 울플러는 베이비슬릭이 나섰다. 파이트 저지의 선택은 3:0으로 베이비슬릭이었다. 결국 락커지는 부담감과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스우파2 딥앤댑 탈락 / 사진=Mnet


6라운드 듀엣 배틀은 딥앤댑 락커지와 제이제이, 울플러 해치왱과 예니초였다. 승부는 3:0으로 딥앤댑의 승리였다.

마지막 7라운드는 일대일 리더 배틀로 꾸며져 딥앤댑 미나명과 울플러 할로가 출전했다. 접전 끝에 할로가 3:0으로 승기를 가져가며 최종 스코어 4:3으로 딥앤댑이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됐다.

마이크를 잡은 미나명은 "우선 오늘 배틀 같이 한 울플러 크루 언니들, 동생들에게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제가 어디가서 할로 언니랑 배틀을 해보겠어요. 사실 올라오기 전까지 너무너무 무서웠는데 올라오고 나니까 너무 재밌더라. 왜 배틀을 좋아하고, 많이 사랑하시는지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멤버들 사랑하고, 고맙고, 오늘 개인 배틀은 다 졌지만 우리 크루 배틀은 다 이겼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미나명은 "그리고, 정말 치열했던 저의 20대를 함께했던 원밀리언을 이제는 놓아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언니가 아까 잘했다고 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리아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원밀리언 리더 리아킴은 7라운드 배틀을 끝낸 미나명에게 "잘했다"고 응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미나명은 "언니도 진짜 칭찬에 인색하시다. 제가 그렇다. 그래서 좀 울컥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미나명은 "이 자리를 빌려서 지난 10년 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오열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리아킴은 "잘했어. 잘했어. 너무 고생했어"라고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리아킴은 "원밀리언이라는 타이틀을 완전히 떼고, 딥앤댑의 미나명으로서, 새로운 팀의 리더로서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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