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선빈 결승타' KIA, KT 꺾고 2연패 탈출…LG 정규리그 우승
작성 : 2023년 10월 03일(화) 17:21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KIA는 65승2무65패로 6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74승3무60패로 2위에 자리했다. 2위 KT와 선두 LG 트윈스(82승2무51패)의 승차가 8.5경기까지 벌어지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LG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KIA 김선빈은 2안타 1타점, 김도영은 1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이의리는 5.1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전상현이 1.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T 고영표는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재윤은 0.2이닝 2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1회초 박찬호의 3루타 이후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이의리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1-0 리드를 유지했다.

끌려가던 KT는 5회말 오윤석, 조용호의 볼넷과 김상수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알포드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팽팽한 1-1 균형을 유지했다. 선발투수들이 내려간 뒤 불펜 싸움이 펼쳐졌지만, 좀처럼 승부의 추는 기울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KIA였다. KIA는 9회초 김도영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소크라테스의 적시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이우성의 번트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말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 KT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