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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11승' 롯데, 삼성에 대승…더블헤더 패배 설욕
작성 : 2023년 10월 03일(화) 16:52

반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2연패를 당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었다. 64승69패로 7위.

삼성은 58승1무77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반즈는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9패)째를 수확했다. 유강남은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황동재는 4이닝 9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2회말 2사 이후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과 이학주의 볼넷, 김민석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든 뒤, 박승욱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3회말에는 전준우와 노진혁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유강남의 2타점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삼성은 4회초 이재현의 볼넷과 구자욱, 피렐라의 연속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롯데는 4회말 박승욱의 2루타와 안권수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황성빈의 적시타와 정훈의 적시 2루타로 3점을 추가했다. 전준우의 내야 안타로 다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정훈과 유강남의 연속 적시타로 9-1을 만들었다.

반즈의 호투에 끌려가던 삼성은 반즈가 내려간 7회초 김재상의 투런포로 2점을 따라갔다. 8회초에는 구자욱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롯데는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삼성의 반격을 저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8회말 정훈의 솔로포를 보탠 롯데는 10-4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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