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엄마의 묘소를 찾았다.
최준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엄마 보고 싶었어"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최준희는 "혼자 부랴부랴 달려왔지만 운전면허 빨리 따서 자주 보러 올게 사랑해"라며 최진실의 묘소 앞에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최준희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빠 최환희(활동명 지플랫)와 외할머니가 따로 최진실 묘소를 찾은 사실을 밝혔다.
이에 대해 최준희는 "난 차도 없고 운전면허도 아직 안 따서 여길 올 수가 없었다"며 "오빠와 외할머니가 아침에 그냥 먼저 가버렸다. 그래서 남자친구, 이모할머니와 함께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준희는 "혼자 오면 엄마랑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엄마도 오빠나 외할머니랑 같이 안 왔다고 잔소리할 스타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최환희, 최준희 남매의 엄마 최진실은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입사해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데뷔했다. 이후 '우리들의 천국' '질투' '매혹' '아파트' '별은 내 가슴에' '장미의 전쟁'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2008년 돌연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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