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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어제(2일) 득녀…남편 다니엘 '꿀 뚝뚝' 손 편지 공개
작성 : 2023년 10월 03일(화) 11:45

임현주 득녀 / 사진=본인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나운서 임현주가 득녀했다.

임현주는 3일 자신의 SNS에 "어제 오전 일월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왔어요"라며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날 임현주는 "분만장에서 일월이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듣고 눈 앞에 등장하기까지 얼마나 긴장되던지"라며 "그런데 상상과 달리 그때만 해도 '진짜 내 아기라고?' 하는 기분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태어난 지 6시간 뒤 시작된 모자동실. 하얀 속싸개를 입고 방에 들어온 아가는 너무너무 작고 예쁘고"라며 "처음 모유수유를 하며 젖을 물리는데 이때 사랑이 폭발하. 는게 느껴졌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임현주는 "다니엘 눈에는 꿀이 뚝뚝. 바쁠 거라 예상은 했지만 수시로 기저귀 갈고 속싸개 싸고 수유를 돕고 저를 간호하고 나면 대체 잠은 언제 자나 싶게 짠해서, '힘들지?' 물어보니 '그게 힘든데...너무 어려워서 웃겨'"라며 "분만장 앞에서 기다릴 때 쓴 편지를 건네주었는데, 얼마나 초조해하며 기다렸는지 글씨에서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현주는 "이 모든 순간이 인생에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서투름도 기쁘게 경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현주는 올해 2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이날 출산 소식을 전하며 세 식구의 앞날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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