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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리크 데뷔골' 첼시, 풀럼에 2-0 승리
작성 : 2023년 10월 03일(화) 09:41

무드리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침체에 빠진 첼시가 풀럼을 꺾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지난 시즌부터 엄청난 이적료로 선수들을 끌어 모으며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이날 경기 전까지 1승2무3패에 그치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모처럼 승점 3점을 따내며 2승2무3패(승점 8, +1)를 기록, 11위로 올라섰다.

풀럼도 2승2무3패(승점 8, -7)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13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전반 18분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무드리크는 리바이 콜윌의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 한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월 무려 1억 유로(약 1426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던 무드리크는 24경기 만에 첼시 데뷔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첼시는 불과 1분 뒤, 아르만도 브로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첼시는 2골차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풀럼은 후반 초반 알렉스 이워비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첼시는 실점 없이 풀럼의 반격을 막아내며 2골차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까지 2골차 리드를 유지한 첼시는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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