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규가 쿠라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쿠라시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김민규가 처음이다.
김민규는 2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쿠라시 남자 90Kg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사데그 아자랑에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쿠라시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술로, 유도와 유사하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한국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쿠라시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66Kg급에서 권재덕, 남자 90+Kg급에서 정준용이 동메달을 따냈고, 김민규가 은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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