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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구자욱 홈런' 삼성, 롯데와의 DH 1차전서 9-8 승리
작성 : 2023년 10월 02일(월) 17:3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난타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격파했다.

삼성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9-8로 승리했다.

삼성은 57승1무76패로 9위에 자리했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롯데는 63승68패로 7위를 유지했다.

삼성 구자욱과 강민호는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와이드너는 6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심재민은 4.1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삼성은 2회초 피렐라와 김동엽, 김현준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선취했다. 김호재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안주형의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노진혁의 볼넷과 한동희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손성빈과 안권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다. 4회말에는 김민석의 몸에 맞는 공과 도루, 안권수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롯데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삼성은 5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6-3으로 차이를 벌렸다. 6회초 2사 2루에서는 이재현의 적시 2루타로 1점, 구자욱의 홈런으로 2점을 더 내며 9-3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말 안권수와 서동욱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구드럼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적시 2루타, 이정훈의 1타점 내야 땅볼, 노진혁의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안권수의 안타와 유강남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구드럼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은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롯데의 추격을 저지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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