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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3안타+브랜든 10승' 두산, 키움 꺾고 70승 고지
작성 : 2023년 10월 02일(월) 16:5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4위를 지켰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두산은 70승(2무61패) 고지를 밟으며 4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은 55승3무8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산 양석환은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선발투수 브랜든은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3패)을 달성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장재영이 타구를 맞고 0.1이닝(4실점)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며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과 조수행의 볼넷,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안타 없이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양석환의 강습 타구가 투수 장재영의 머리를 맞고 2루타로 연결되면서 2점을 선취했다. 다행히 장재영은 스스로 걸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키움은 윤석원을 급하게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두산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와 강승호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며 4-0으로 달아났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브랜든은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사이 두산은 3회말 양의지의 안타와 양석환의 2루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박준영의 2타점 적시타로 6-0으로 차이를 벌렸다.

6회말에는 정수빈, 조수행의 볼넷과 로하스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양의지의 1타점 내야 땅볼로 7-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키움의 추격을 저지했다. 키움은 9회초에서야 임지열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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