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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네팔에 3-0 승리…조 2위로 8강행
작성 : 2023년 10월 02일(월) 13:22

사진=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네팔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2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네팔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4 25-11)로 격파했다.

전날 베트남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1승1패를 기록, 베트남(2승)에 이어 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은 전날 베트남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도 대역전패를 당했고,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네팔을 맞이했다.

네팔전도 출발은 쉽지 않았다. 1세트 중반까지 13-16으로 끌려가며 전날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한국은 1세트를 25-21로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2세트와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크게 차이를 벌리며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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